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티투닷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전필환 부행장(왼쪽부터),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이사, 신한캐피탈 정상훈 SI금융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티투닷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전필환 부행장(왼쪽부터),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이사, 신한캐피탈 정상훈 SI금융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16일 신한은행은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과 데이터 연계 사업 및 자율주행 기반 금융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티투닷은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주행 기술 레벨4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지불 결제 사업 ▲O2O플랫폼에 필요한 서비스 발굴 및 개발 협력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스마트시티 사업 내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긴밀한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 외에도 세종시 스마트시티 컨서시엄도 포티투닷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한은행은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과 결합한 미래 혁신 금융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금융의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의 운용을 맡고 있는 신한캐피탈의 전략적 투자(300억)와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과 포티투닷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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