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I’m Ventures with Visa(이하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D.CAMP(이하 디캠프) 월간 데모데이 ‘디데이(D.DAY) 행사’에서 이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데이 행사’는 매월 디캠프에서 주관하는 데모데이로 일종의 스타트업 데뷔무대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해 약 한 달간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기업 400곳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이 쏠렸다.

선정기업은 AI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리치고’ 운영사 ‘데이터노우즈’, 동남아시아 공급체인 금융서비스 제공 중인 ‘핀투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음성인식 솔루션 ‘소리마켓’ 운영사 ‘주식회사 와들’, 학교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오늘학교’ 운영사 ‘아테나스랩’, 온라인 집단감정 시스템 기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인 ‘ENDAND’, 디지털컨텐츠 제작 관리플랫폼 ‘윕샷’ 운영사 ‘브라이튼 코퍼레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인 Visa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디캠프, 컨설팅 전문기관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사 전문성을 살려 스타트업 모집부터 사업모델 발굴, 컨설팅, 투자, 제품 상용화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 중이다.

한편 신한카드의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2016년에 시작된 사내벤처 제도를 기반으로 시작됐으며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해 올해로 4년 째를 맞이했다.

임신·육아 전문 스타트업 ‘아이앤나’와는 육아 마케팅 및 베이비페어를 공동 진행했으며 이상탐지 전문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인 ‘피싱아이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공유 플랫폼 ‘에임스’와는 제휴카드 출시를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지불결제·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중소자영업자와 상생, 금융·사회적 약자 교육 등 ESG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에 발맞춰 금융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