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 앞줄 두번째)이신한카드 본사 옥상정원에서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 앞줄 두번째)이신한카드 본사 옥상정원에서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하반기 사업전략에 MZ세대 직원 의견을 대폭 반영한다. 이를 위해 마케팅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브랜드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MZ세대 전문 역량을 경영에 반영하는 역멘토링(Reverse mentoring) 제도를 시행, 소기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역멘토링 제도를 통해 미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연계 신사업부터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신한PayFAN’의 뉴 브랜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Z세대 맞춤형 브랜드 혁신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출범 마이데이터 기반 신사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MZ세대 워킹그룹이 차별화된 컨텐츠 발굴, 플랫폼 마케팅과 각종 브랜딩 업무에도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 Square 컨설턴트(이하 알스퀘어)', ‘영끌추진단’, ‘브랜드 크리에이터(Brand Creator)’가 그 주역들로 각 워킹 그룹은 20여 명의 MZ세대로 구성돼 있다.

'Reverse everything & Realize everything'을 의미하는 '알스퀘어(R2)'는 실무 경험을 갖춘 영역별 전문가가 기존 조직 편제와 부서간 한계를 뛰어넘어 현업 문제점을 CEO와 소통을 통해 직접 해결하고 프로젝트 단위 신사업 발굴 및 맞춤형 제안서를 도출하는 컨설턴트 조직이다.

영업 그룹 내 MZ세대로 구성된 '영끌추진단'은 미래 고객군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등 영업 활동 혁신을 위한 조직이다.

'브랜드 크리에이터' 역시 브랜드 제고 활동에 관심있는 MZ세대의 창의적 집단지성 조직으로 두 워킹그룹은 경영진과 핫라인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6월 30일 새롭게 오픈한 신한카드 본사 옥상정원에서 MZ세대 대표격인 알스퀘어 직원들과 함께 최근 주요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 중심 창의적 집단 지성 활성화로 전사 ‘님’ 호칭 및 자율 복장 등 수평적 조직 문화 구현과 디지털 결제액 사상 첫 월 3조원 규모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뉴노멀 시대에 맞는 일류 조직문화와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구축 등 디지털 성장동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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