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로고.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로고.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정재연 비상 대책 위원장이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 구조 개선 관련 답변을 공개했다.

17일 정 위원장에 따르면 대주주는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 등기이사 사임 ▲전문성 갖춘 사외 이사 확대 ▲대주주 지분구조 등을 요구했으며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비상 대책 위원회에서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후 남양유업은 경영 공백을 메우고자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했으며 남양유업 세종공장 정재연 부장이 위원장을 맡아 대주주에게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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