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3178.74로 장을 마쳤다.

이날 공매도 공세는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공매도는 6469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인이 583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관은 523억원, 개인은 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기관투자자는 20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3억원, 1007억원을 순매도했다.

은행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은행업종은 6.53% 상승했다. 이밖에도 증권주는 3.78%, 보험주는 3.65% 상승하며 금융업종 대부분이 올랐다.

원인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HMM이 해상 운임 급등소식으로 해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11.9% 상승했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전자, 엔씨소프트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구리가격 상승세로 풍산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8.7% 상승했다. 금호석유는 1분기 깜짝 실적 달성과 2분기에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9.6%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969.99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금속 3.1%, 섬유·의류와 운송은 2.4% 상승했다. 반면 유통 0.7%, 디지털컨텐츠와 오락·문화 0.5% 하락했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동물백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9% 오른 1125.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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