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국민은행이 역량 있는 신인 동화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21 KB창작동화제’ 작품공모전을 실시한다.

24일 국민은행은 창작동화제 작품공모전을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작품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응모 자격은 기성작가를 제외하고 창작동화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부문은 원고지 30매 내외의 초등학생 대상 미발표 창작동화다.

응모 방법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뉴스’ 코너의 ‘KB창작동화제 작품공모전’에 등재된 응모지원서를 작성해 작품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는 상장과 함께 창작장려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300만원 ▲우수상(2명) 각 150만원 ▲장려상(4명) 각 100만원 ▲입선(10명) 각 50만원 등 총 20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5월 17일 개별 통보하며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도 발표된다. 시상식은 5월 말 온라인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KB창작동화제’는 그동안 신인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2010년 이전까진 기성작가의 원고를 발굴해 책으로 엮었지만, 이후부턴 공모전을 통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지금의 형태로 바뀌었다.

실제 2018년 KB창작동화제에 입상한 안효경 작가는 다음해 국제신문 신춘문예서 당선돼 동화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은 연평균 1000편으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만2000여 작품이 응모돼 작가 지망생에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으로 제작해 점자도서관이나 특수학교에 무료로 배포됐다. 최근에는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해 보다 많은 시민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올해 당선작은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친구'로 제작돼 작은도서관, 지역 아동복지센터 및 다문화가정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참신하고 따뜻한 작품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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