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험사들이 올해 들어 노후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상급병실료 차액 보장 담보를 소폭 인하하고, 노후질병이나 노후상해 보험료를 대폭 인상하는 방식으로 조정한 것이다. 보험사들이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에 나서면서 노령층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손해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노후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9개 보험사의 2021년 노후실손 보험료 인상률은 5.7~ 27.7%를 기록했다.롯데손해보험은 올해 노후실손보험료 인상률이 27.7%로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대주주 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경영진을 견제해야 할 이사회 의장직의 권한을 경영인이나 오너일가가 쥐고 있는 셈이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한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대표이사나 대주주 일가가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KB손해보험은 올해 1월 취임한 김기환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이사회를 이끌고 있다. KB손보 이사회는 김기환 대표를 비롯한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대
보험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연임에 성공했다.DB손해보험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정남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확정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5연임에 성공하면서 2024년까지 최장수 CEO로 활동할 예정이다.김 부회장은 2010년 5월 DB손보 대표이사에 선임돼 10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DB손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정남 부회장의 경험과 보험, 금융업 전문성 등 들어 김정남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부회장은 1979년 DB그룹의 전신인 동부그룹에 입사한
삼성그룹의 '무노조 경영' 시기에 만들어진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의 노조 전환으로 복수노조가 만들어지면서 노노갈등이 불거질 조짐이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는 전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평사원협의회 노조 회장은 홍광흠 평사원협의회 회장이 맡기로 했다.평협노조는 지난달 노조 전환 찬반 조사를 진행했으며, 임직원 5800여명 중 3076명이 동의했다.이번주 중 노조 신고필증이 나오게 되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설립된 삼성화재노동조합과 더불어 복수 노조가 된다. 삼성화재노동조합은 삼성의 무
지난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손해보험 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19일 상장 손해보험사들이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너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지난해 22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몽윤 회장의 보수는 급여 8억1300만원, 상여금 14억2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700만원이다.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7남 정몽윤 정몽윤 회장은 현대해상 최대주주로 2004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높은 연봉을 수령한 대부분의 전문 경영인들은 연임에 성공한 장수 CEO로 꼽힌다
DB손해보험은 서울핀테크랩과 18일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한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고영주 부사장, 서울핀테크랩 소영 센터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 스타트업 공동 발굴·육성 ▲인슈어테크 사업협력 검토 ▲육성 및 협업 중인 스타트업 대상 인슈어테크 관련 자문 제공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에 운영하는 핀테크 육성센터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성과급을 지급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설연휴 전날인 지난 10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다.한화손보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특별 보너스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금융당국의 경영개선 대상에 포함되면서 직원들이 특별 상여금을 받지 못했었다. 2019년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한화손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당 투자의 자산손상 위험 및 리스료 미지급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자본적정성이 취약한 중소형 손해보험사의 RBC비율이 급격히 하락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손해보험회사 경영위험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9개 손해보험사의 작년 6월 말 고신용위험 자산운용 규모는 97조 4239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38.2%를 차지했다. 2019년 고신용위험 자산 비중인 36.7% 대비 1.5%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수익증권 등을 활용한 대체투자가 확대되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국내 보험산업은 저금리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대면 영업 환경이 위축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영효율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삼성화재는 '체질 혁신을 통한 바른 성장, 품격 있는 삼성화재'를 2021년 경영기조로 정했다. 삼성화재는 우선 상품별 체질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보험은 차별화된 고객 전략과 최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자동차보험은 현장 실행력 강화 및 최적의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9개월간 당기순이익이 5조 57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3195억원)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42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사고와 병원 진료가 줄어들면서 자동차 보험 손해율과 장기 보험 손해율이 각각 4.5%포인트, 0.3%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이다.1~9월 생보사의 순이익은 3조 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569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금리하락
현대해상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강남 사옥을 한국토지신탁에 넘기면서 1400억원 가량의 매각 이익이 발생했다.현대해상이 강남타워 매각에 나선 것은 2022년 새 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따른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으로 부동산 위험 계수 상향 조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IFRS17은 보험부채를 평가하는 방식이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되는 것이 골자다. 보험 부채 평가 방식이 시가로 변경되면 그에 따른 요구자본도 늘어나게
KB손해보험은 온라인 채널인 KB손해보험다이렉트를 통해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해 소상공인 사업장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할 배상책임보험을 쉽게 안내하고, 간편하게 가입도 가능한 ‘모바일 소상공인 의무가입 배상책임보험‘ 가입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KB손해보험다이렉트‘모바일 소상공인 의무가입 배상책임보험’ 가입시스템은 API를 활용해 주소, 업종, 상호명 입력만으로 사업장이 가입해야 할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과 ‘재난배상책임보험’에 대해서
DB손해보험은 시청자들의 재무고민을 해결하고 유용한 금융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금융방송 '머니팩토리247'을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금융방송 '머니팩토리247'은 '돈에 관한 팩트와 스토리를 24시간 7일 내내 전달해드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요즘, 시청자의 재무고민을 해결해드리고 올바른 금융정보를 전달한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1회 방송에서는 '나도 모르게 새는 돈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시청자 사연이 소개됐다. 2회에서는 자녀보험에 대한 시청자 사연을 소개하며, '실손보험 전환하는
MG손해보험은 텔레마케팅(TM) 전문 보험 판매채널인 MG손보 공식몰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MG손보 공식몰에서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과 상품내용 확인, 보험료 계산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이트에 접속해 상담을 신청하거나 전화를 걸면 본사 소속의 전문 상담원으로부터 보장분석 등 보험 가입에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5일 대전 탄방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선포식 및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DB손해보험을 비롯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와 교통안전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대표 등 13개 기관이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는 DB손해보험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 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대기하고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 '우리집을 부탁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벤트는 이달 2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2차에 걸쳐 운영 예정이며, 삼성화재 자녀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삼성화재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사연을 응모하면 6명을 선정해 전문가의 공간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쁜 육아로 어지러워진 집을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힐링의 공간으로 정리해 주는 것이다.또한 응모고객 중 아쉽게 선정되지 않은 2000명을 추첨해서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신규 기업 PR 디지털 광고 ‘세상을 바꾸는 보험’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새롭게 제작된 이번 캠페인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최초’라는 타이틀을 위해 히말라야를 등정하는 KB손해보험 원정대의 도전기를 그렸다. 업계 최초, 업계 유일의 상품 및 서비스 등을 표현하고 ‘고객 지향적 혁신 보험사’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다.이번 캠페인은 ‘기로’, ‘무게’, ‘도달’이라는 총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됐다.각각 2분 정도로 구성된 3편의 시리즈를 통해 KB손보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병원 내 키오스크 실손보
KB손해보험은 자체 개발한 업무협업솔루션인 ‘마이워크(Mi-Work)’의 서비스 제공방법 및 시스템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획득한 업무협업솔루션 ‘마이워크(Mi-Work)’관련 특허의 주요 내용은 효율적 업무 관리 및 공유 기능 등 관리 및 보고 체계를 갖추고 여러 부서 단위로 협업을해야 하는 대기업 조직구조에 특화된 기능들이다.세부적으로는 파일을 첨부해 임원 및 관리자에게 손쉽게 비대면 보고를 할 수 있는 간단 보고 기능, 주 단위 업무 내용을 자동으로 취합해 문서화해주는 주간 보
DB손해보험에서 국내선 항공기의 결항·지연 손해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국내여행보험이 배타적사용권(독점적 판매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에서는 제한 없이 해당 특별약관(특약)과 유사한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근 DB손보가 배타적 사용권 및 관련 특허를 신청한 여행자보험의 ‘국내선 항공기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취소) 또는 출발 지연손해(1회한)’ 특약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렸다.DB손보에서 특약 형태로 제공되는 이 상품은 가입자가 국내 여행 중 국내선 항공기가
롯데손해보험은 인슈로보 등 4개사와 차세대 인슈어테크 핵심기술 공동개발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롯데손보 최원진 대표이사와 인슈로보 서민 대표이사, 티맥스데이터 이희상 대표이사, 현대BS&C 노영주 대표이사,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지점 주용완 대표를 포함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롯데손보를 포함한 5개사 대표는 이번 협약에서 새로운 인슈어테크 융합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 확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각 사의 사업경쟁력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