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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임직원 성과급 '두둑'… 실적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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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임직원 성과급 '두둑'… 실적개선 영향
  • 김문수
  • 승인 2021.02.1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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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보사 임직원 대상으로 성과급 지급
조직·개인 평가에 따라 성과급 천차만별
한화손보 본사 전경.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보 본사 전경. 사진=한화손해보험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성과급을 지급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설연휴 전날인 지난 10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다.

한화손보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특별 보너스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금융당국의 경영개선 대상에 포함되면서 직원들이 특별 상여금을 받지 못했었다. 2019년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화손보는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보험영업이익 개선과 투자영업수익 증가로 2020 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10억원, 48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특별 상여금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도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30%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메리츠화재의 2020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14억원, 4318억원이었다. 메리츠화재는 보상 담당 직원을 제외한 다수 직원들이 수천만 원대의 성과급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성과급을 지급했다. 삼성화재는 2020년 세전 이익이 1조원대로 목표치(8000억원대)를 뛰어넘으면서 연봉의 18%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삼성화재는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성과가 우수한 조직에 더 많은 성과급을 지급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이 하락해 실적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본부 소속 직원들은 30%를 뛰어넘는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손보사들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투자이익이 개선됐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손해율이 개선됐다”며 “실적 달성에 대한 보상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성과급 지급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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