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2명·상무 6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을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성과 창출 역량이 입증된 인재들을 중심으로 리더십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MLCC, 인덕터,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용 렌즈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기술 및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고르게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 중심의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들도 적극 중용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제조·개발 각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부사장으로 발탁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기는 이날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임원 업무 위촉 및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