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다의 서민금융 정책대출 상품 누적 중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 7월 대출비교플랫폼을 출시한 지 6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핀다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사용자 대출 약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민금융 정책대출 상품 누적 중개액이 지난 15일 기준 2조4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핀다는 1·2금융권 25개 제휴사의 40개 정책상품을 입점시키며 중저신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햇살론 누적 중개액은 1조5600억원을 기록하며 정책대출 수혜자 4명 중 3명이 햇살론을 받았다. 올해 햇살론을 받은 핀다 사용자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682점으로 제도권 대출이 어려웠던 금융취약계층이 주 대상이었다.
지난 10월 핀다 내 저축은행 햇살론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30% 급증했다. 올해 초부터 저축은행 중심으로 햇살론 약정 조건이 개선되면서 중저신용자 수요가 몰린 결과다. 실제로 올해 1월 저축은행 햇살론 평균 약정액은 900만원, 평균 금리는 9.11%였지만 10월에는 평균 약정액 948만원, 평균 금리 7.12%로 개선됐다.
핀다는 지난 10월 국내 대출비교플랫폼 빅5 중 최초로 우수 대부업 중개 서비스를 론칭하며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선택지를 확대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경기 불황 속 취약 차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며 "정책대출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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