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31일 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2025 JB Forum'을 개최했다.

6일 JB금융에 따르면 김기홍 회장은 이 포럼에서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변화와 맞닥뜨리며 그것을 기회로 삼는 핀테크 DNA를 JB금융그룹에 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JB금융그룹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 간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약 3년만에 JB금융그룹을 포함해 12개사 핀테크·플랫폼·스타트업이 연결된 금융 생태계가 구성됐다.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 오케이쎄,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과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가 참석했다.

포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참석했다. JB금융그룹은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참석자들이 발표 세션에 원활하게 참여하도록 지원했으며 외국인 직원들도 현장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행사는 각 파트너사의 발표 세션으로 시작됐으며 각 사가 핵심 서비스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생태계 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다양한 형식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김 회장은 "JB포럼은 파트너사 간 단순한 사교를 넘어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발굴하는 장"이라며 "AI와 디지털자산 등 미래 핵심 분야 및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를 지속 발굴해 내년에는 더욱 심도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