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자회사인 MG캐피탈이 인수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19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MG캐피탈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MG캐피탈의 실적 개선은 모회사인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MG캐피탈에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재무안정성 개선을 도왔다. 이를 바탕으로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에서 A0로 상향 조정되었다.

신용등급 상향은 자산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2조 4289억원까지 감소했던 자산 규모는 3분기 2조 7952억원으로 확대되며 3조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전년 동기 11.01% 대비 7.92%p 낮아졌다. 같은 기간 연체율 역시 6.78%에서 3.00%로 3.78%p 개선되는 등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김병국 MG캐피탈 대표는 "모회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속에 재무안정성 개선으로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됐다"며 "새마을금고와 연계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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