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1구역 '루이리스 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청파1구역 '루이리스 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62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신축 사업으로 공사비는 355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으로 제안했다. '루이리스'는 'Royal(왕실)'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 'Lis(백합)'을 결합한 이름으로,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의 설계 참여를 통해 랜드마크 외관과 프리미엄 조경·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에는 1660㎡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과 테마 가든이 조성되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개방감을 높이고 세대별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한다. 특히 25층에는 약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돼 도심과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를 제공한다. 또 30여 개의 맞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택공급 1위의 정비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청파1구역을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같은 날 개최된 '문래동4가 재개발' 총회에서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6개 단지, 1조8717억원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영등포 유원제일2차 등 서울·수도권 주요 사업지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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