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개인형 IRP 적립금 50조원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신규·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동시에 내놨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고객 기반 확대와 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은 10월31일까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달성! 개인형 IRP도 역시 KB국민은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형 IRP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조건 충족 시 납입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신규 고객은 비대면 신규 가입 후 30만원 이상 납입,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까지 완료하면 납입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최대 2매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은 추가 입금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또는 스타벅스 E카드를 차등 제공받는다. 50만원 이상 입금 시 1만원권, 300만원 이상 입금 시 2만원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벤트 대상상품은 TDF 전 상품과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안정형 제외)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10월 중 개인형 IRP 수수료 인하도 단행한다. 비대면 가입 고객 중 적립금이 5000만원 이상인 경우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전액 수수료가 면제된다. 적립금이 5000만원 미만이면 연 0.2%로 수수료가 인하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KB국민은행을 믿고 퇴직연금을 맡겨주신 고객들께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이자 자산관리 파트너로서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