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우스 투자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설명회를 연다.
25일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4일 서울 영등포구 신관 다목적홀에서 'Global South 투자·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열리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 인도네시아 투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삼정KPMG, 법무법인 태평양 등이 함께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새롭게 도입한 '해외직접투자 신고·사후관리 프로세스'를 비롯해 베트남·인도네시아 투자환경, KOTRA의 지원 사례, 삼정KPMG의 산업현황·세무 정보, 법무법인 태평양의 법률적 유의사항 등이 다뤄진다. 현지 법률·회계·세무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하며 각국 정부 기관 담당자들도 투자 유치 홍보에 나선다.
특히 참가 기업은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1: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현지 주재원도 참석해 금융지원 방안을 직접 안내하며, 행사 이후에도 연계 상담 서비스가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전용 웹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인도네시아와 인도(구루그람·첸나이·푸네), 베트남(호치민·하노이)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