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쿠팡이 운영하는 배달앱 쿠팡이츠에 입점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쿠팡이츠와 입점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이마트에브리데이)의 모든 상품을 쿠팡이츠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추후 마트 입점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이츠는 직접 운영하던 직매입형 배달 서비스 이츠마트를 지난달 종료했다. 대신 쿠팡이츠 앱 내 쇼핑 카테고리에 대형 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을 입점시키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마트의는 2022년 자체 퀵커머스 쓱고우를 종료하고, 배달의민족·네이버 등 외부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현재 이마트는 배달의민족, 네이버 장보기, 요기요, SSG닷컴 등을 통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쿠팡이츠 입점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고민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