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유영상 SK텔레콤 CEO(왼쪽)와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5일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유영상 SK텔레콤 CEO(왼쪽)와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은 타임트리와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타임트리는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타임트리 앱은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해 일본 내에서도 '제 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T는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를 통해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SKT가 에이닷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타임트리에 적용한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된 첫 사례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실행한다. 

양사는 SKT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타임트리와의 협력은 SKT가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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