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의장이 유소년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신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40년 넘게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해 온 교보생명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민간 기업이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체육대회 후원은 교육 철학의 연장선으로, 아이들이 체력이 튼튼해야 인격과 지식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 시작된 국내 유일 민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올해 41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약 15만5000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500여 명이 국가대표가 됐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 개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9년부터는 유망 선수들을 위한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국제대회 입상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