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펀드 서비스 상품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리며 투자 선택지를 대폭 넓혔다.
11일 카카오뱅크는 기존 23개였던 펀드 상품을 45개로 확대하고, 펀드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우량채권, AI, 글로벌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다양한 테마 상품과 함께 미국·일본·베트남뿐 아니라 독일·유럽·중국 투자 상품까지 비교·투자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을 통해 키워드 입력 시 투자성향에 맞춘 관련 상품과 1년 평균 수익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채권’을 검색하면 달러 채권, 글로벌 채권 등 관련 상품 목록이 표시된다.
카카오뱅크 펀드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 기반으로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계좌 수 26만좌, 잔고 17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상품 라인업을 약 100개까지 확대하고 UX·UI를 고도화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펀드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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