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된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28일 개최된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8일 서울 강북구에서 ‘2025년 하반기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찬우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집행간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상반기 △2025년 하반기 △2026년 이후 중장기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1세션에서는 상반기 경영성과를 돌아보며 우수 부서를 시상하고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2세션에서는 하반기 전략 수립을 위한 심화 논의가 진행됐다. 국제금융 전문가 안유화 교수의 ‘최근 국제정세 하 금융기관 대응 방향’ 특강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전략 실행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됐다. 3세션에서는 지난 5월부터 수립 중인 중장기 전략안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계열사 간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이찬우 회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이날 도출된 전략 과제를 오는 2026년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그룹 전반의 혁신과 성장 전략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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