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금융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체계를 점검했다. 이찬우 회장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인 ESG를 정교하게 다듬어 농협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과 함께 ‘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이찬우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국내외 ESG 정책 동향 및 대응방향’, ‘농협금융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등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전반의 ESG 이행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사회적 가치 측정을 올해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주를 포함해 은행, 생명·손해보험, 증권 등 모든 계열사에 걸쳐 통합 측정과 분석을 진행하며 ESG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찬우 회장은 “ESG는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 계열사가 함께 만드는 통합적 ESG 전략을 통해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ESG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ESG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내부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조직문화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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