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영업점. 사진=OK저축은행.
OK저축은행 영업점. 사진=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iM금융 주식 323만주를 처분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8일 보유 중이던 iM금융지주 주식 323만338주를 오케이캐피탈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매도 가격은 1만4240원으로 총액은 약 460억원이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의 iM금융지주 지분율은 기존 9.7%에서 7.72%로 낮아졌다. 처분 전 1614만6178주였던 보유 주식은 현재 1284만2220주다.

이번 매각은 규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다. OK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에서 정한 주식 보유 한도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처분 목적을 밝혔다. 현행 감독규정 제30조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이 보유할 수 있는 주식 합계액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금융지주사 주가가 최근 급등한 영향으로 보유 한도를 초과하게 되자 이를 해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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