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방송 작품을 모집하는 '2025년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인터뷰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공모 분야는 크게 '작품상' 부문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뉜다. 작품상 부문은 티브이(TV) 방영과 수상 이력이 모두 없는 '신규 영상',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에 방영됐으나 수상 이력이 없는 '시청자 방영 영상', 수상 이력이 없는 '오디오 작품',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을 주제로 한 '주제 영상'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별상 부문은 시청자의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미디어 전공학생 대상 우수상 및 장려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신설했다. 시상은 총 17점의 작품상과 3점의 특별상으로 이뤄지며, 11월 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청자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작품이 많이 발굴돼 국민에게 공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청자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높이고 방송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