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200명을 초청해 '제2회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대 피해아동과 학대 행위자를 대면하는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72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치료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업무 교류 △스트레스 관리 및 DIY 프로그램 △힐링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업무 피로도를 낮추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아동·부모 면접 상담기술, 현장 적용 법률 강의, 전문가 특강 등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특별한 소통법'을 주제로 학대 피해아동 사례 관리 및 상담 노하우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아이케어(i-CARE)' 사업을 지속해왔다. 심리상담 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 학대 피해아동 쉼터 리모델링을 돕는 '아이케어 홈' 등 아동 보호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14년부터 11년째 진정성을 가지고 학대피해아동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 미션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Free Move) △안전(Safe Move) △친환경·미래세대(Sustainable Move)를 3대 중점 영역으로 선정하고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휠셰어', 부상 군인 재활용 의료 로봇 지원,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