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백제문화유산 주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2025 백제문화유산 주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2025 백제문화유산 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공주·부여와 전북 익산 일대에서 국립박물관 3곳공(주·부여·익산)과 해당 지자체,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이 함께 운영한다. '백제가 품은 세계, 세계가 품은 백제'를 슬로건으로 음악회와 공연, 전시 해설, 체험행사,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야간 음악회 '녹턴'이 7월 10일 공주(국립공주박물관·무령왕릉), 11일 익산(국립익산박물관·미륵사지), 12일 부여(국립부여박물관·정림사지)에서 각각 열린다.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과 함께 백제 유적·유물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23일 오전 10시부터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지역별 선착순 60명으로 접수한다.

학술 행사로는 공주시가 7월 8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성과와 과제'를, 국가유산청이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백제세계유산등재 10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각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백제역사유적지구 걷기 투어, 무령왕릉 유산 열쇠고리 만들기, 국립공주박물관 전시 해설,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미륵사지 블록 만들기, 공산성 역사체험, 백제유산 기념품 만들기, 사진공모전, 일본 아스카 시대 국가유산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 등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무령왕릉, 부여 관북리 유적·정림사지, 익산 왕궁리 유적·미륵사지 등 8개소로 구성돼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를 기념해 매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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