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신관
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파이낸스의 매각을 추진한다. 중복 사업 조정과 자본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JB금융지주와 협상한다.

1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KB뱅크(구 부코핀은행)의 자회사인 KB부코핀파이낸스를 매각하는 방안을 JB금융지주와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KB뱅크가 보유한 97% 전량이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지난해 124억6000만 루피아(약 10억5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지 사업 안정성은 확보한 상태지만 국민은행은 중복된 현지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KB뱅크의 성장을 위한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코핀파이낸스를 매각 추진중이나 현재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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