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본사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사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청년층의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하나햇살론 유스’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원큐 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는 오는 7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의 100%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 ‘하나햇살론 유스’를 10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는 7월 중 해당 상품을 출시해 비대면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햇살론 유스는 금융위원회의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따라 청년층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상품이다. 창업 1년 이내 저소득 청년 개인사업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에게는 이자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6월9일부터 시행된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은 연 2%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은행 대출금리 1.9%와 서금원 보증요율 0.1%를 합산한 수치로 기존 금리(연 3.6%) 대비 1.6%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햇살론 유스는 기존에는 공급 규모와 은행의 취급 유인 저하 등으로 공급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보증재원 15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총 공급 규모를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공급 확대에 발맞춰 참여 은행도 늘어났다. 기존 기업·신한·전북은행에 이어 광주은행, 토스뱅크가 참여했고, 이달 하나은행, 다음 달 제주은행까지 총 7개 은행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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