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본사 전경. 사진=웅진

웅진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 마무리 일정을 다음 달 13일로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웅진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점 조정은 일정상의 사안일 뿐 인수 자금은 이미 계획대로 모두 조달을 마친 상태"라며 "인수 절차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으며, 거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프리드라이프 이사회 구성 일정도 6월13일까지로 연기된다. 

앞서 웅진은 지난달 29일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약 8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20만명의 회원과 선수금 2조5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 업계 1위 기업이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를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 IT, 여가,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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