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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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거래소 주관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올해부터 상장기업의 자발적인 밸류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도입했다. 수상 기업은 정량평가(수익성, 자본효율성, 시장평가), 정성평가(공시 충실도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 종합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KB금융은 총주주수익률(TSR),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주요 정량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사회 참여와 가이드라인 충실도, 주주환원 정책 등 정성 부문 전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이전부터 KB금융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분기 균등배당 제도 도입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해왔다. 이후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사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는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통해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구조는 주주환원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내부 경영관리 체계 정비와 질적 성장 중심 전략도 함께 추진됐다. 이를 통해 PBR은 0.65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이달 27일 기준 40조1000억원까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의 본원적인 수익성 개선과 주주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시장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밸류업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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