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한 ‘KB착한푸드트럭’ 2차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B금융은 9일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 △무인주문시스템 설치 △사회공헌 행사 현장 판로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KB착한푸드트럭’의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시니어 세대의 대표적 창업 수단으로 꼽히는 푸드트럭 업종에 초점을 맞췄다. 

KB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지원자 모집을 진행해 총 60명을 선정했고, 올해 초 1차 대상자 20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2차 사업은 나머지 4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들은 통인시장, 수원 동광원 등 지역 행사뿐 아니라 화재 피해 지역과 같은 재난 현장에도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있다. 

특히 장비 노후화로 폐업 위기에 몰렸던 ‘향기마루’ 김진혁 사장, 매출 부진에 시달리던 초밥 트럭 윤대현 사장, 청각장애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와플정류장’ 신영호 사장 등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매출을 회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며 긍정적인 선순환 사례를 만들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했던 이번 사업이 어느새 사장님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연스럽게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