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글로벌 무역갈등과 국내 성장률 하향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기업선제대응 ACT(Agile Core Team)’를 신설했다. ACT는 여신지원그룹 직속 조직으로, 임원급 리더를 선임해 조직 위상을 끌어올렸다.
ACT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여파로 타격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대상 기업을 선정해 금융지원과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여신 규모와 연체율 등 부실징후를 정밀 모니터링한다. 연체 관리 강화를 통해 조기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도 선제적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자구적 정상화 노력을 지원한다. 기업 구조조정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여신 건전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부실채권(NPL) 매각과 상각을 확대해 리스크 축소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실징후기업의 조기 정상화 지원은 물론, 잠재 부실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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