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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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NH투자증권 직원 1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는 이날 NH투자증권 사무실 등에서 해당 직원의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부정거래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서 주관사 역할을 맡았고 브릿지론 형태로 매수 자금을 제공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직원 개인에게 실시된 것"이라며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주거지 등 11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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