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본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개발한 '로드러너' 앱을 테스트 중이다. 다만 독일 본사에 사용료를 내는 것은 아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등 일부 지역에서 배달 라이더 앱 '로드러너'를 시험 운영 중이다.
로드러너는 라이더가 원하는 시간을 사전 예약해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배민커넥트 앱과 동일하게 시간 관련 제한은 없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우아한형제들이 배민을 운영해 독일에 사용료를 지불한다"라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우아한형제들 이런 지적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5월 1일 전국 도입 역시 계획에 없다는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로드러너는 그동안 배달의민족이 배달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시스템 중 하나로 베타서비스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이어 "독일 본사가 개발한 앱은 맞으나 사용료를 지불하진 않는다"며 "추후 사용료 지불 여부에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