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하며 고객 편의성과 제휴영업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신한은행의 앱과 제휴 서비스 간의 원활한 연결성으로 고객 중심의 간편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진행됐다”고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과 속도 향상이다.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을 통해 △신한인증서 발급 및 관리 △비대면 실명확인(외국인 신분증, 여권,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제휴업체별 맞춤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웹 채널에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했다. 이로써 기존 앱 기반 금융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외국인 고객도 본인 언어로 입출금계좌와 체크카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개인형IRP 간편 가입 등 모바일 웹 채널에 고객 중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는 신한은행의 디지털채널 디자인 철학 ‘SOLID 2.0(SOL Identity)’도 반영됐다. SOLID 2.0은 금융의 본질과 혁신, 사회적 역할을 디지털 환경에 일관되게 구현하는 전략으로, 디지털 고객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시스템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