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포레스트에 전시된 펫츠비아. 사진=보람그룹
펫포레스트에 전시된 펫츠비아. 사진=보람그룹

보람그룹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가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에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비아생명공학은 수도권 주요 장례식장에서 펫츠비아 전시와 고객상담 서비스를 본격화하게 됐다.

펫츠비아는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털이나 분골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만든 생체보석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방식과 유사하다. 보석은 반지, 목걸이, 오마주(기념패) 등 다양한 주얼리 및 장식 형태로 가공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 크기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천연 보석보다 높은 투명도와 선명도를 갖춘 고품질 사파이어로 구현돼 심미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X선 형광분석법(XRF 분석)을 통한 생체원소 분석표와 인증서 제공 등을 통해 신뢰성도 확보하고 있다. 추모 목적뿐 아니라 기념 주얼리로도 손색이 없어 고급 소비재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번 펫포레스트 입점을 통해 회사는 기존 '메모리얼 스톤' 중심의 추모 방식과 차별화된 생체보석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반려인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설립된 펫포레스트는 지금까지 4만건 이상의 반려동물 장례를 수행한 프리미엄 장례 브랜드다. 직영점 운영과 장례지도사 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장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펫츠비아를 제작하고 있는 비아생명공학은 보람그룹이 2007년부터 시작한 생체보석 연구의 결실로 국내외 다수의 특허 및 상표권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인조보석 제조방법 △보석 성장 장치 및 구동 기술 △생체원료 활용 장치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에서도 관련 기술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추모나 기념을 위해 반려인과 함께 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라며 "세상 단 하나의 보석이란 의미로 특별한 감성과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펫포레스트처럼 전문성을 보유한 장례식장과의 협업은 생체보석 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츠비아는 하이엔드 펫셀렉샵 '도프너'에도 입점해 프리미엄 소비층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24 심천국제반려동물전시회(중국, 홍콩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전시회 등 아시아권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중국·홍콩의 펫 클리닉 및 재활센터와 협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는 보람상조의 스카이펫 제휴 장례식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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