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4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중인 '온쇼페'의 1주차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 늘었다. 행사 첫날인 4월 9일에는 트래픽 85%, 매출 90%가 뛰며 2023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온쇼페'는 롯데온이 매년 단독으로 열던 연례행사로 올해는 롯데호텔, 롯데렌터카, 롯데웰푸드 등 비유통 계열사까지 참여하는 온라인 페스타로 확대했다. 롯데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끌어내 고객 호응을 얻었다.

행사 흥행을 이끈 '롯또 청약' 프로모션에는 3일간 약 3만명이 응모했다. '롯데를 가지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부산 사직구장 정규시즌 중앙탁자석 분양권, 롯데리아 버거세트 500개, 엘포인트 1000만점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하루 3차례 진행된 계열사 특가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된 '크리스피크림도넛 하프더즌 50% 할인권'과 '세븐일레븐 5000원 상품권'은 행사 시작 5분 이내에 완판됐다.

'온쇼페'는 4월 20일까지 계속된다. 롯데온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롯또 청약' 이벤트를 통해 4월 17일에는 롯데마트 장보기 1년치 상품권, 18일부터 20일까지는 시그니엘 스위트룸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시사회 초대권과 롯데시네마 예매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온 김은수 시너지마케팅실장은 "이번 '온쇼페'는 롯데온 중심의 유통 계열사는 물론 비유통 계열사까지 참여한 대형 행사"라며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역대 최대 수준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남은 기간에도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