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FJ닝 전문관 '러닝 스테이션'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봄철 러닝 시즌에 맞춰 고객의 세분화된 수요에 대응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온은 지난 3월10일 러닝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이며 러닝 특화 브랜드와 상품을 큐레이션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호카, 써코니, 나이키, 아디다스 등 러닝 전문 브랜드의 상품을 확대하고 러닝 의류 및 액세서리 스타일 제안을 더해 쇼핑 경험을 차별화했다.
러닝 단계에 따라 입문용, 중급용, 전문가용 러닝화를 추천하고 키즈 러닝 아이템도 강화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은 최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러닝 인기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3월 러닝화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
기능성 의류, 러닝 가방, 모자, 선글라스 등 관련 용품 매출도 135% 늘며 러닝 시장 전반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4050세대의 러닝화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러닝코어 룩 매출은 약 130% 증가했다.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운동복 수요가 늘면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아동 러닝화 매출도 약 20% 늘며 '패밀리 러닝' 트렌드도 나타났다.
롯데온은 리뉴얼을 기념해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뽐런'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열고 고객이 자신의 러닝 아이템과 기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주성 롯데온 스포츠레저팀장은 "러닝 전문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마라톤 행사 연계 프로모션, 러닝 여행 상품 등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제안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