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유형별 비중. 사진=금융감독원
상담유형별 비중.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상담 건수가 총 1만4742건으로 전년 대비 8%(1086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이 2015년 4월부터 운영해온 금융자문서비스는 부채관리,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노후준비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무상담에 전문성을 갖춘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2명이 전화, 모바일, 방문 등 다양한 채널로 무료 상담을 해준다.

유형별로는 재무 관련 상담이 81.4%(1만1천993건)를 차지했고, 그 외 금융 관련 단순 상담은 18.6%(2749건)이었다.

주제별로는 재무상담 중 현금흐름 관리 관련 상담이 31.0%(37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채관리 18.0%(2153건), 위험관리 13.0%(1561건), 저축·투자 11.8%(1420건), 세금 설계 0.6%(7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재무상담(25.6%·3065건)의 경우에는 △은퇴(15.6%·1871건) △신혼부부(5.2%·624건) △사회초년생 지출관리(3.8%·455건) 등이다.

상담자 연령은 20~70대로 다양했으며, 30대 상담이 34.1%(5032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사회초년생 소득·지출관리에, 30~40대는 주거 관련 자금과 자녀교육비 마련, 부채관리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상속·증여 등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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