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부' 포스터.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승부' 포스터.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영화 '승부'가 공개 첫 주말 5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54만42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847명이다.

'승부'는 영화 '보안관'(2017)을 연출한 김형주 감독의 신작으로, '바둑의 황제'라 불린 프로 9단 조훈현(이병헌)과 그의 제자 이창호(유아인)가 1990년대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1점 등 극장 3사 사이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관객 수 8만8971명을 동원한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차지했다. 이어 '미키 17'(6만892명), '플로우'(3만5070명), '백설공주'(2만9219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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