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열렸으며,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 등 주요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와 함께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도 진행됐다.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함춘승 사장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2023년 3월부터 카카오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왔다.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는 이사회 구성 강화를 위해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 이사는 재무 및 경영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 효율성과 안정적 운영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 변호사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와 박새롬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사외이사로 1년간 재선임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정신아, 신종환, 조석영 사내이사와 함춘승, 차경진, 최세정, 박새롬, 김선욱 사외이사 등 8인(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이사회 체제를 구성하게 됐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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