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276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조738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총자산은 28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총수신은 258조4000억원으로 1.4% 늘었다. 총 대출은 183조7000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전체 연체율은 6.81%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3bp 하락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순자본비율은 8.25%로 최소규제비율은 4%를 상회했다.
행안부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엄격하게 적립하고 적극적으로 연체채권을 매각한 결과 2024년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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