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 선정된 이정현 배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 선정된 이정현 배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이정현 배우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섹션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중 프로그래머를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류현경 배우를 시작으로 연상호 감독, 배우이자 감독 백현진, 허진호 감독 등 4명의 프로그래머가 자신만의 영화적 세계를 선보였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의 주인공 이정현 배우는 장선우 감독의 '꽃잎'으로 20살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베를린영화제에서 단편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으로 배우로 복귀해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반도', '헤어질 결심',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 배우가 프로그래머로서 선정한 작품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장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의 '더 차일드'로 3편을 선정했다. 

또 이 배우의 출연작인 장선우 감독의 '꽃잎', 안국진 감독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 등도 꼽혔다.

그는 영화 상영 후 'J 스페셜클래스'에서 초대 게스트와 함께 관객과도 만난다. J 스페셜클래스는 상영작별로 1회차씩 총 5회, 상영 종료 후 총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그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서 본인의 연출 데뷔작인 단편 '꽃놀이 간다'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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