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증권 자회사 하나자산운용을 그룹 자회사로 격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를 3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살피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하나증권이 스위스 투자은행 UBS 지분 51%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순익을 늘리기로 위해 논의 중인 여러 사안 중 하나"라며 "원래도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인 만큼 지주 자회사로 편입해도 운영 방향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이 최근 처음으로 하나자산운용에서 업무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회장직은 지주를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비정기적으로 자회사 경영 현황을 보고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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