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리가 2월 앨범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신흥 음반 구매 채널로 부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8월 CD·LP·키트 앨범(Kit Album) 등 다양한 형태의 음반을 판매하는 앨범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국내 대표 K-POP 음반 유통 기업 케이타운포유(Ktown4u)의 공식 입점을 통해 음악 앨범에서 응원 봉·포토북 등 공식 굿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에이블리를 통해 음반 구매 시에도 케타포 차트·한터차트·써클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에 동일하게 반영되며, 오프라인 방문 없이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2월 에이블리 앨범 상품 거래액은 카테고리 오픈 시점인 지난해 8월 대비 반년 만에 2.7배(170%) 증가하며,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동기간 주문 수도 2.6배(160%)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앨범 카테고리 거래액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으로, 잘파세대가 자주 찾는 온라인 음반 구매 채널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2월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기록한 품목은 CD·LP로 나타났으며, 포카앨범(포토카드 앨범’과 공식굿즈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성장세도 눈에 띈다. CD·LP 거래액은 카테고리 론칭 시점 대비 175% 증가했으며, 포토카드 앨범은 2배 가까이(82%) 늘었다.
2월 다양한 아티스트가 에이블리 앨범 카테고리 음반 판매량 TOP5에 랭크됐다. 보이넥스트도어의 데뷔 싱글 WHO!(Crunch ver.), 지드래곤의 정규앨범 3집 Übermensch(PHOTOCARD ALBUM ver.), 플레이브의 미니앨범 3집 Caligo Pt.1(POCAALBUM Ver.)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에이블리는 음악·굿즈 등 컬처(문화) 영역에 대한 수요를 발 빠르게 캐치해 전용 카테고리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패션·뷰티·라이프 등 유형의 상품을 넘어 팬덤 문화·음악 등도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취향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옷·화장품·간식부터 음반·굿즈 등 K-POP 관련 상품까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하나의 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유저 유입을 이끌며 앨범 카테고리 안착 및 거래액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앨범 카테고리는 론칭 이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며 잘파세대로부터 각광받는 새로운 K-POP 커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 취향·관심사에 맞는 아티스트 앨범·굿즈 등은 물론, 단독 특전을 비롯 다양한 유저 혜택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