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사진=국가유산청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6일 오후 불교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 양평군에 있는 이 보존센터는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2017년 건립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보존센터에는 총사업비 195억 원이 투입됐며, 이 중 70%는 국가유산청에서 복권기금을 통해 지원했다.

보존센터는 불상, 불화를 비롯해 다양한 불교문화유산을 조사연구와 보존처리하는 기관이다. 분석실과 수장고, 대형불화처리실을 갖췄으며, 불교문화유산의 보존·복원·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과 세미나실, 전시실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용 공간이 마련됐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국회·경기도·양평군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한다.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이 보존센터를 직접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가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불교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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