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젤리피쉬'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초연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국 극작가 벤 웨더릴의 원작을 국내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다운증후군이 있는 27세 주인공 '켈리'의 사랑과 자립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지난해 5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공동 제작해 쇼케이스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인상적인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초연에서는 지난해 쇼케이스에 참여한 출연진이 다시 참여한다. 백지윤 배우가 '켈리' 역을, 정수영 배우가 '아그네스' 역을 맡는다. '닐' 역은 김바다 배우가, '도미닉' 역은 김범진 배우가 연기하며 이휘종 배우가 새롭게 합류한다.
연출은 민새롬 연출이 쇼케이스에 이어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이번 '젤리피쉬' 초연에서도 쇼케이스 당시 제안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음성해설, 수어통역, 한글자막, 터치투어 등 관객 친화적인 접근성을 강화한다.
'젤리피쉬' 티켓은 오는 18일부터 인터파크와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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