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증권은 거래금액이 늘어나면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비용이 526억원으로 잡히며 약 7억원의 이익이 났다.
주식거래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4분기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17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주식 거래 건수는 330% 늘어난 5400만건으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확대 배경으로는 고객 유형별로 특화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기능이 강화된 점이 꼽힌다. 지난해 10월에는 수익 계산기를 오픈했고, 호가창을 터치해 빠른 거래를 지원하는 호가터치 주문 서비스도 오픈했다. 미국장 종료 후 미국시황에 대한 정보를 AI가 요약해주는 '미국장 어땠지?' 서비스도 제공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식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해 2조3000억원을 돌파했고 전체 예탁자산 규모도 73% 증가한 3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