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월 24일까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1곳)와 '관광교통 촉진지역 지원'(2곳)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된 지역에는 관광교통망 확충, 짐 보관, 외국어 안내, 여행사와 협업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등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지역은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나 관광잠재력이 우수한 인구감소지역을 '관광교통 촉진지역'으로 선정한다. 관광교통 촉진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수단을 선정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동 동선을 함께 고려한 노선을 운영한다.
이 노선은 평일에는 직장인의 출·퇴근과 학생들의 통학에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관광객이 집중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선정된 2개 지역에는 1년간 국비 각 4억원을 지원한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서울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대중교통으로 지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교통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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