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연간 매출이 4조5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첫 '4조 클럽'에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19% 증가했다. 

4분기 매출도 1조2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회사 측은 2025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전년대비 20~25% 성장한 5조5705억원으로 공시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1조5377억원, 영업이익은 43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1%, 112%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4분기 매출은 3974억원, 영업이익은 7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8% 감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