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AA)가 발행한 회사채 공모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언더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3000억원 회사채 조달에서 3조500억원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자금을 6000억원으로 증액했다. 

기존 트렌치는 3년물 1500억원, 5년물 1000억원, 7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3년물은 3500억원, 5년물은 1900억원, 7년물은 600억원으로 증액됐다. 

3년물에는 1조5700억원이 몰리며 10.4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5년물에도 1조800억원 주문이 들어와 10.80대 1 경쟁률, 7년물은 4000억원이 몰리면서 8.0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흥행에 언더발행에도 성공했다. 3년물은 청약일 1영업일 전 민평 4사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9bp, 5년물은 -7bp, 7년물은 -15bp 가산된 이자율로 발행될 예정이다. 

지난 7일 기준 AA등급의 3년 만기 수익률 평균은 3.143%, 5년물은 3.251%, 7년물은 3.432%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개별민평의 국고 대비 스프레드는 3년물 0.505%p, 5년물 0.417%p, 7년물 0.354%p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총 4800억원 회사채 상환과 오는 4월 만기가 도래하는 1400억원 회사채 상환에 공모채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채 인수는 NH투자증권이 총 1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인수한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940억원, 신한투자증권이 89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850억원, KB증권이 8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신증권과 하나증권, iM증권, LS증권도 공동인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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